이번 6일차 체험기에서는 게임 모드와 맵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현재 CBT중이지만 놀랍게도 4가지 모드와, 13가지 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모드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는 모드가 있기도 하고, 다소 작은 맵들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과 다른 재미를 줄 수있는 차별화된 모드, 좁지만 다양한 경로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의 지루한 FPS 진행과는 다른 긴장감 있는 진행이 가능합니다.
(독특하게 전투 훈련장 맵에서는 전광판이 있어 시간과 스코어를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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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멸 모드, 일정 시간동안 정해진 킬 수를 먼저 달성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킬수를 달성하거나 시간이 모두 지날 때까지 계속해서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서 손이 놀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끊임없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을 때는 섬멸모드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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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 미션 모드, 공격팀과 수비팀으로 나뉘게 되며, 공격팀은 A,B 두 목표지점 중 한 곳에 폭탄을 설치하여 폭발시키거나 적군을 모두 사살하면 승점을 얻을 수 있고, 수비팀은 공격팀이 설치한 폭탄을 해제하거나 적군을 모두 사살하면 승점을 얻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정해진 승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됩니다.
팀간의 호흡이 중용한 미션이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폭탄의 설치, 해제를 두고 눈치 싸움을 벌이기 때문에 최고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스릴 있는 모드입니다.
(막간을 이용한 숨은그림 찾기, 우측 사진은 결전모드 상태인데 적은 어디에 있는지 맞춰보세요)
전멸 모드, 단순하게 상대편 팀을 전멸시키면 승점을 따낼 수 있는 모드입니다. 어떻게 보면 폭파미션에서 폭탄만 없는 모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맵이 좁아 승패를 순식간에 가를 수 있으며, 1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결전 모드가 되어 일정 시간마다 적의 위치를 보여주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폭파 미션 모드처럼 협력을 하고 싶지만 한 게임에 오랜시간을 소비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모드입니다.
돌격모드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생성되는 EMP 장치를 가지고 상대편 목표 지점까지 이동하면 승점을 따낼 수 있는 모드입니다. 럭비와 유사하여 쉽게 익숙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롭고 독특한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차 CBT가 거듭될 수록 돌격 모드 방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여 유저 수가 늘어나면 돌격 모드 등 여러 모드들이 균형있게 만들어지고 플레이 되었으면 합니다.
2차 CBT에서 공개된 맵들만 해도 13가지나 됩니다. 클로즈 베타 중인 게임 치고는 매우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맵 덕에 클로즈 베타를 하는건지 오픈 베타 중인 게임을 하는 것지 헷갈릴 정도 였습니다.
사실 맵은 많긴 하나 작은 맵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동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고, 더욱 다양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맵은 커도 매번 똑같은 경로 이동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지루했던 게임들이 많았는데 메트로 컨플릭트에서는 그런 점을 거의 느낄 수 없어서 아주 좋게평가하고 있습니다.
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투 훈련장, 섬멸 모드 맵으로 후방을 공략하는 우회로가 없는 단순한 맵입니다. 크게 신경쓸 것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독특한 점은 전광판을 통해 스코어를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연구소, 섬멸 모드 맵으로 교전지역 부분에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엄폐물, 또는 숨어서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두가지 모드를 소화하고 있는 맵이기도 합니다.
길거리 시장, 섬멸 모드 맵으로 적의 후방을 공략할 수 있는 우회로가 존재하는 맵입니다. 그 외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금 단순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조선소, 폭파 미션 모드맵으로 양 진영을 사이에 두고 좌측, 중앙, 우측 크게 3 경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로 중간 부분 마다 경로를 잇는 길목이 있어서 변화무쌍한 전술을 사용하기에 적합 합니다.
암벽기지, 폭파 미션 모드 맵으로 지하와 지상 복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계단 외에 지하로 통하는 구멍도 존재하기 때문에 지상 지하를 동시에 이용하는 전술도 펼칠 수 있습니다.
상점가, 폭파 미션 모드 맵으로 맵이 원형을 이루는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중앙 통로를 통해 빠르게 지원 및 백업이 가능합니다. 2층 건물들이 다수 존재하여 급습하기에도 좋은 맵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맵이기도 합니다.
산타페, 폭파 미션 모드로 미션 지점 A,B로 확실하게 길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통로가 하나 있는데 그곳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폭탄 설치 장소 A,B 모두 휑하니 뚤려 있기 때문에 다탄두나 전술지원 폭격을 이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전멸 모드, 캠프 하우즈는 田자 구조의 맵으로 아주 단순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양 팀은 유리로된 문에서 서로 마주보며 리스폰 되고 유리가 열리며 게임이 시작됩니다.
폐기물 처리장, 전멸 모드 맵으로 양팀의 좌, 우로길이 있고 2층에 중앙 통로가 있습니다. 2층 중앙 통로에서 스페셜 액션을 이용하여 지상의 적을 급습할 수도 있어 중앙 통로는 아주 중요한 거점입니다.
태양열 발전소, 전멸모드 맵으로 단순과 복잡이 교묘하게 결합된 맵입니다. 시작시 두갈래로 나뉘게 되는데 한 곳은 곧은 직선 길로 적과 바로 마주할 수 있으며 다른 길은 또다시 두갈래로 나뉘며 발전소 건물에도 오르는 등 난전이 이루어집니다.
정비구역, 전멸 모드 맵으로 중앙에 건물을 사이에 두고 교전이 이뤄집니다. 건물 밖을 잘만 이용하면 적의 후방을 잡아 단숨에 전세를 바꿀 수 있어 스톰 스킬 등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지우지 될 수 있습니다.
추락지점, 돌격 모드 맵으로 중앙 스텔스 전폭기가 추락한 곳에 EMP박스가 존재하며 바로 이곳이 교전의 중심지가됩니다. EMP 박스와 터치포인트가 가깝기 때문에 아군과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순간에 승점을 내줄 수있습니다.
에너지 연구소, 돌격모드 맵으로 섬멸모드와 대부분 같지만 몇 곳의 전술적 경로들이 더 생겨났습니다. EMP 박스가 두 곳이기 때문에 복불복 전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메트로 컨플릭트는 클로즈 베타 중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스토리모드도 나오지 않았고 전작에서 선보인 호위 모드와 비슷한 모드도 없는 것을 보아 오픈 베타 때의 메트로 컨플릭트가 얼마나 커져 있을지 상상만해도 즐거워 지는군요. 부디 끝까지 아무탈 없이 개발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