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컨플릭트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있으며 U.S.S(United Security Service)와 P.L.F(People's Liberation Front)의 두 세력으로 나뉩니다. U.S.S는 미국 연방 정부의 수호자이고 P.L.F는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민병대입니다. 이 두세력의 내전을 다룬 것이 바로 메트로 컨플릭트의 세계관이죠.
메트로 컨플릭트의 캐릭터는 네가지 병과로 분류됩니다.
* ASSAULT
주무기는 라이플이며 안정적인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춘 균형잡힌 병과입니다.
제 경우 지스타에서 총 플레이 시간이 가장 긴 병과였습니다. 레드덕의 전작 FPS 게임에서 라이플 병과와 비슷한 플레이 느낌이었습니다.
숫자키 '4'를 누르면 조건 충족시 체력을 회복하는 특수 기술을 사용합니다.
'F'키를 누르면 방패를 꺼냈고 그 상태에서 마우스 좌측 클릭시 라이플을 한손에 들고 전방에 사격합니다. 다만 조준점이 벌려지므로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방패를 꺼낸 직후에 마우스 우측 클릭시 방패를 세워서 몸 전체를 가립니다. 이 경우 전방으로 사격이 불가능합니다.
방패는 거너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던 것 같더군요.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케릭터였습니다.
*RECON
주무기는 서브머신건이며 빠른 이동속도와 스페셜 액션으로 침투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병과입니다.
지스타에서 2번째로 플레이 시간이 길었던 병과였습니다. 레드덕 전작의 포인트맨과 유사한 병과입니다.
숫자키 '4'를 누르면 조건 충족시 벽을 뚫고 적의 위치를 알 수있는 특수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흑백화면으로 변하며 적의 위치가 점멸됩니다. 점멸하는 적의 위치 때문에 전면전시 시선을 빼앗겨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더군요. 적의 뒤를 잡아서 헤드샷을 노리는게 가장 효율적인 사용법일 듯 합니다.
근접시 상당한 화력을 보여주었던 병과였습니다.
*SNIPER
주무기는 스나이퍼 라이플이며 막강한 저격과 정찰 능력으로 후방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지스타에서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병과입니다. 레드덕의 전작에서는 스나이퍼가 주 병과였으나, 저 같은 경우 약간의 프레임 드랍이나 마우스 반응속도가 늦으면 스나이퍼를 하지 않는데 안타깝게도 지스타 부스의 컴퓨터는 반응속도가 좀 늦더라고요.
숫자키 '4'를 누르면 조건 충족시 UAV 정찰을 요청하는 특수 기술을 사용합니다. 레드덕 전작 FPS 게임에서 분대장 기능을 보는 듯 했습니다.
메트로 컨플릭트를 원활한 환경에서 플레이한다면 주 병과가 될 듯 합니다.
*GUNNER
주무기는 게틀링이며 강력한 화력과 공격 스킬로 전장을 압도하는 병과입니다.
게틀링을 발사하려면 약간의 게틀링 회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의 위치를 예측하고 미리 게틀링을 회전시키고 이동하여 적과 마주해야만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게틀링 회전시 이동속도가 급격하게 저하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회전시키면서 이동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상당한 노하우를 요하는 병과가 될 것 같습니다.
숫자키 '4'를 누르면 조건 충족시 적을 공격하는 소형비행체를 소환하는 특수 기술을 사용합니다. 적으로 만날시 파괴시까지 상당한 탄약을 소모하기 때문에 매우 거슬리더군요.
거너의 게틀링은 어썰트의 방패를 씹어먹는 화력을 보여주더군요. 리콘이나 어썰트로서 방패를 상대하려면 헤드샷을 노릴 수 밖에 없는데 거너의 경우 그냥 걀겨주면 녹아버립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 같네요.
*공통 기술
위 모든 케릭터는 숫자키 '5'을 눌러 한 지역을 지정해주면 조건 충족시 공중폭격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장관이더군요! 주위 사물 부서지는 것 하며 폭발 효과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듀얼 웨폰 시스템
떨어진 무기를 양손에 들고서 난사할 수있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라이플과 라이플, 라이플과 서브머신건, 서브머신건과 서브머신건만이 가능합니다. 일단 이 시스템은 근접시 막강한 화력을 발휘하나 정확도 감소로 장거리 교전에 취약합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듯한 시스템 같습니다.
* 역시 신작답게 그래픽은 전작을 뛰어넘습니다! 전작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였지만 전작을 개발하면서 쌓인 노하우 때문일까요? 놀라울 정도의 그래픽입니다. 또한, 유저 인터페이스의 편리함은 전작의 몇 배는 되던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언급해보면 수류탄을 투척할 때 마우스 좌측을 길게 누르면 수류탄이 날아갈 길이 공중에 잠깐 나타나는 것, 스페이스바로 넘어갈 수 있는 지형에 그래픽 형식으로 표시된 것, 남은 탄수 표시 위치 등이 있네요.
제가 지스타를 가려고 마음 먹었던 이유가 메트로 컨플릭트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부산에 도착하고나서 짐을 풀고 벡스코 메트로컨플릭트 부스로 바로 가보니 6:6 pvp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바로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기본적인 조작이나 케릭터 특성을 주위깊게 살펴봤지요.
마지막 순서 바로 전 팀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좀 늦게 줄 섰더라면 플레지 하지 못할 상황이 였을 수도....
pvp 이벤트를 끝내고 아쉬움에 더 하려고 줄 섰습니다.
아쉬운 점은 컴퓨터의 사양.... 풀옵으로 돌리게 설정해두신건지 반응속도가 좀 느리더라고요.
부산에서 두번 째 날에 타이거jk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기다리다고 있었는데, 분명 4시였던게 5시로 연기됐더군요.
그래서 등장하신 부스걸 분들 입니다. 총이 좀 조....잡하더군요. 저가 bb탄 총인가요...
빨리 와서 줄섰기 때문에 앞에서 타이거jk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가수를 보는 건 생애 처음이었습니다. 손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
제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메트로 컨플릭트 관계자 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메트로 컨플릭트 전작만 즐기고 있는 유저로서 이번 신작이 정말 기대되네요. 빠른 시간 내에 오픈베타로 만나고 싶습니다. 특히, 스토리모드 해보고 싶어요! 콘솔게임 캠페인 모드를 보는 것 같아서 아주 기대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몇 사진과 글의 일부는 한게임, 메트로 컨플릭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