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트로 컨플릭트 프레스토(Metro Conflict presto)

[FPS] 메트로 컨플릭트 2차 CBT 7일차 체험기

라온   2012. 12. 20. 01:25
메트로 컨플릭트 2차 CBT 체험 7일차

 

 어느덧 체험기의 마지막 장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2차 CBT를 체험하며 느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런 점은 정말 좋았어요!

 메트로 컨플릭트 비공개 테스트를 체험하는 동안 좋았던 점들을 참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몇가지만 골라 봤습니다.

 

 최적화, 최저 옵션으로 플레이하여도 그래픽이 나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프레임도 우수하게 뽑아주었고, 반응 등이 느려진다거나 하는 증상도 없었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많은 발전을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 2차 CBT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메트로 컨플릭트의 즐길거리는 많았습니다. 4가지나 되는 게임모드며, 13가지나 되는 맵! 아직 나오지 않은 스토리 모드며 더 추가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드들을 생각하기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캐릭터 시스템, 어느 캐릭터 하나 도태되지 않고 여러 캐릭터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 하나 하나 특징이 잘 살아 있어야 되며, 밸런스도 잘 맞아야 여러 캐릭터들을 전투 중에 볼수 있을 테니까요. 다른 국내 온라인 FPS처럼 복제인간끼리의 싸움이 아닌 다양한, 개성있는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에 정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감성과 정성이 담김, 플레이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개발자들이 '근미래는 어떨까?'하는 고민을 아주 많이 했고, 그것에 대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폭탄 설치하고 해제할 때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던지, 마우스 감도가 일반마우스와, 조준마우스 감도로 나뉘어 좀더 편의성을 주려 했다는 것 등 여러가지 감성과 노력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유저와의 관계, 홈페이지에 들어가고, 이벤트에 참여 하면서 계속해서 느끼는 것이지만 메트로 컨플릭트의 운영진들은 유저들과의 관계가 돈독하고 배려해줍니다. 게임에 이런 애정을 쏟게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좀 불만이에요.

CBT다보니 조금 불편한 것도 있었고 바뀌었으면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오류, 방을 여러번 클릭하여 들어가면 중복접속으로 튕긴다거나, 화면이 잘리는 등 몇가지 오류 때문에 짜증을 유발하는 좋지 못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하루가 지날 수록 오류들을 빠르게 해결되었고 나중에는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있었습니다. 이렇게 빠른 대처는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전력질주의 부재, 과거에는 있었던 전력질주가 없어진 것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좀더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데 전력질주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2차 CBT에서는 일반 달리기 속도가 조금 빨랐기에 이 속도를 아주 조금 줄이고, 스테미나 방식을 도입하여 너무 오래 달리면 조준점이 벌어지거나 흔들리는 등의 패널티를 주어 현실적이고 약간 좁은 맵들의 단점을 커버하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스페셜액션이 가능한 곳들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유용성이 떨어지는 곳들이 좀 있어서 어느정도 손을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충분히 올라갈 수 있어 보이는 곳도 스페셜액션 지역이 아니라 못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수정하여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엄폐물로 쓰이는 차량, 상자 등)면 올라갈 수 있게하여 좀더 현실적이고 한 층 역동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디오 채팅, 'z', 'x', 'c'를 통해서 라디오 채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과 크게 달라진게 없고 오히려 퇴보했다고생각합니다. 라디오 채팅을 실행하면 목소리만 나오고 몸짓 등이없어 조금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적군에게 도발하는 것도 단순히 '적군 도발' 이라고만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 적인 생각이지만 라디오 채팅을 자주 쓰는 것들로만 구성할 수 있도록, 개인설정할 수 있게 만들고, 동작들도 추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톰스킬, 스톰스킬을 사용하려면 자신이 플레이 하지 않을 때 모아둔 포인트로 따로 구입을 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때에 사용할 수가 없게 됩니다. 또한, 스톰 스킬을 구입했다가 실수로 죽어서 써보지도 못하고 모아둔 포인트를 고스란히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구입 방식을 없애고, 예전처럼 포인트가 모이면 사용하고 싶을 때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죽었을 때 사용하지 못한 스톰스킬은 다음에 쓸 수 있도록 없어지지 않게금 하였으면 합니다.

 

 

메트로 컨플릭트 2차 CBT 체험기를 끝마치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일주일 정도의 2차 비공개 테스트가 18일 부로 끝이 났습니다. 리뷰를 시작하면서 메컨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해보기도 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해보고, 불만도 있었고....... 그래도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2차 CBT 기간동안 메컨덕에 매우 즐거웠다는 것!

 오랜만에 정말 즐겁게 게임을 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운영진 여러분들의 노력을 보면 미래의 메트로 컨플릭트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CBT로도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이것은 순전히 지금 서비스 중인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고, 아직 스토리 모드도 나오지 않았고 여러가지 모드도 더 추가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메트로 컨플릭트는 오늘도 앞을 향해 열심히 걸어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차 CBT를 통해서 더욱 발돋움하여 미래에는 좀더 멋지고 완성도있는 메트로 컨플릭트로 만나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