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체험기에 이어 캐릭터와 관련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캐릭터 중 후방 공격에 특화된 자칼을 다뤄보겠습니다.
자칼은 빠른 기동성을 바탕으로 적의 후방을 노리는 캐릭터입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적진을 유린하고 싶다면 이만한 캐릭터가 없습니다. 스톰 스킬은 스캐너와 듀얼웨폰이 있어 좀더 수색적이거나 화력에 치중된 캐릭터로 나뉩니다.
2차 CBT에서 자칼의 무기는 UMP45 , P90, Kriss Super V, M590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UMP45는 자칼의 기본 총기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본 총기답게 성능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P90은 이동량이 많은 자칼에게 필요한 넉넉한 탄창으로 든든함을 줍니다. 하지만 화력적인 측면에서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듀얼웨폰과 잘 맞는 총기로 생각됩니다.
Kriss Super V는 P90보다 부족한 탄창이지만 파워, 연사력, 기동성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자칼을 하는 유저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총기인 것 같습니다. 어떤 스톰스킬과도 잘 어울립니다.
M590은 근접에서 강력한 한방을 선보이는 샷건입니다. 한발씩 장전을 하고 장전 중 바로 쏠 수 있어서 탄 수급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느린 연사력과 거리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감하는 파워 때문에 맵에 따라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립니다. 느린 연사력을 보완하기 위해 듀얼웨폰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칼은 다른 케릭터들이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도 스페셜 액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스페셜 액션 구간들이 많지 않고 유용하지 않아서 장점으로 느끼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칼의 특성이 또렷해지려면 스페셜 액션 구간을 더욱 늘리고 좀더 유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스톰 스킬은 게임 도중 적을 사살하거나 팀 성과에 따라서 스톰 포인트를 얻게 됩니다. 스톰 포인트가 일정량 모이면 플레이하고 있지 않을 때 숫자 '5'를 눌러 스톰 스킬을 구매할 수 있고, 다음 리스폰에서 스톰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칼의 스톰 스킬은 총 두가지 입니다. 듀얼웨폰과, 스캐너로 화력 또는 수색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듀얼웨폰은 마우스 좌측, 우측 각각 총기 하나씩 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우스 양쪽을 모두 누르면 두 총에서 격발하는 방식입니다. 양손에서 격발되는 화력은 통쾌하기까지 하지만 반동은 심해집니다.
스캐너는 일정 시간동안 일정 거래 내 적을 탐지하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이용하여 좀더 수월하게 적의 후방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전된 색감은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고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예전 방식이 더 화려하고 멋진 것 같네요.
마치며........
아직 자칼은 발전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만큼 부족하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자칼만이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액션 구간을 늘리고 다른 케릭터와 비교하여 좀더 빠른 기동성늘을 주어 자칼만의 특징이 잘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